주한일본대사관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 어렵다' 답변

고성식 2021. 4.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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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관이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와 관련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사 면담 요청에 대해 '면담이 어렵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주한일본대사관이 유선 전화로 '아이보시 코이치 대사가 지난 14일 신임장을 수령해 공식 일정 수행을 시작한 상태로, 사실상 면담이 어렵다'고 답변해왔다고 밝혔다.

도는 도의 공식 면담 요청에도 불구하고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사실상 면담 거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도 면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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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실상 거절 의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주한일본대사관이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와 관련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사 면담 요청에 대해 '면담이 어렵다'고 답했다.

대학생들, 일본 오염수 방류 항의 삭발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23일 오전 주한일본대사관이 유선 전화로 '아이보시 코이치 대사가 지난 14일 신임장을 수령해 공식 일정 수행을 시작한 상태로, 사실상 면담이 어렵다'고 답변해왔다고 밝혔다.

주한일본대사관은 또 "지난 19일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 일본 총영사로부터 제주도의 입장과 의견을 충분히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도의 공식 면담 요청에도 불구하고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사실상 면담 거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앞으로도 면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원 지사는 지난 19일 이세끼 요시야스 주 제주 일본 총영사를 도청으로 초치했고, 20일 외교부와 주한일본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주한 일본대사와의 면담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면담 제안 공문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되는 제주도로서는 일본 정부에 대해 도민사회의 의견 전달이 필요한 상황인바, 그 일환으로 주제주 일본 총영사 면담에 이어 주한 일본대사와의 면담을 진행코자 한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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