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지하철 같은 버스 'S-BRT' 시범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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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지하철 같은 버스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S-BRT)가 시범 운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3일 'S-BRT 우선 신호기술·안전관리 기술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업그레이드한 S-BRT(Super-Bus Rapid Transit)는 도시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에 접목해 '지하철 같은 버스'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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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에서 지하철 같은 버스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S-BRT)가 시범 운행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3일 'S-BRT 우선 신호기술·안전관리 기술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업그레이드한 S-BRT(Super-Bus Rapid Transit)는 도시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에 접목해 '지하철 같은 버스'로도 불린다.
지하철처럼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를 정차하지 않고 달리는 버스 시스템으로, 제어 신호체계 개선과 사전 요금지불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세종시는 국내 최초로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127억원을 들여 실증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솔동에서 소담동까지 4개 정류장 구간에서 현재 운행 중인 BRT의 전용차로 불연속성, 신호 교차로 대기 등 보완점을 개선해 평균 운행 속도를 시속 35㎞로 높일 계획이다.
이는 승객의 정류장 대기 시간과 승하차 시간까지 계산한 표정속도로, 현재 BRT의 운행 속도는 시속 20㎞ 정도이다.
운행 스케줄 기준 차량 출발·도착 오차 시간도 2분 이내로 줄여 정시성을 확보하는 연구도 실증한다.
또 폐쇄형 정류장을 시범 설치해 기상 상황,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양문형 굴절버스 개발로 승하차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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