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가 로스쿨 다녀서 法 알아"..전 여친 무차별 폭행 30대男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를 불러 폭행한 30대 로스쿨 재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3일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30)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길거리에서 전 연인이었던 20대 B씨와 말다툼하던 중 B씨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대연 이용성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전 여자친구를 불러 폭행한 30대 로스쿨 재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마포경찰서는 23일 폭행 등 혐의를 받는 A(30)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길거리에서 전 연인이었던 20대 B씨와 말다툼하던 중 B씨의 얼굴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A씨는 B씨를 향해 “로스쿨을 다니고 있어 법을 잘 안다”며 “쌍방 폭행이다. 고소할 테면 고소해봐라”라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명문대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8년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고, A씨의 이성관계 문제로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당일에도 A씨가 B씨를 불러 “다시 만나자”며 붙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고소장이 접수됐고, 오늘 입건이 됐다”라며 “곧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리 올렸더니 집값 덜 올라"…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한 한은
- 더 홀쭉해진 北 김정은…예비군 열병식에 ‘엄지척’
-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김웅, 고발장 접수하라고 해"
- (영상)비오는 밤 검은옷 7차선 무단횡단 사고 '처벌은?'
- 한반도 덮치나…14호 초강력 태풍 '찬투', 예상 경로는?
- 현대중공업 흥행에…차기 IPO 주자 기대 ‘쑥’
- 中 팬덤 때리기 오히려 자충수 되나…"中 멤버 '계륵' 신세"
- 손준성 "고발장 쓴적 없다"…尹측은 "추미애 라인" 거리두기
- 100조대 '쩐의 전쟁'…"반도체 패권, 리더 결단에 달렸다"
- 테슬라·스팩은 시들…하반기 서학개미가 꽂힌 종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