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불법파견' 고공농성 33일만 해제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1. 4.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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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울산 동구 호텔현대 옥상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한 지 33일만에 해제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전영수 사내하청지회 사무장과 이병락 대의원은 23일 낮 12시 호텔현대 11층 건물 옥상에서 내려와 농성을 풀고 원하청 공동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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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전영수 사내하청지회 사무장과 이병락 대의원은 23일 현대중공업 울산본사 앞에서 고공농성 해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현대건설기계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울산 동구 호텔현대 옥상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한 지 33일만에 해제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전영수 사내하청지회 사무장과 이병락 대의원은 23일 낮 12시 호텔현대 11층 건물 옥상에서 내려와 농성을 풀고 원하청 공동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 사무장은 현대중공업 사내 하청업체에, 이 대의원은 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 서진이엔지에 각각 소속돼 있다.

이들은 현대건설기계가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직접 고용을 이행할 것과 현대중공업이 하청 노동자의 복지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22일부터 농성했다.

현대중공업지부와 사내하청지회 관계자는 "33일 간의 고공농성에도 회사와 면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직을 정비해 원하청 노동자들이 공동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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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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