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급 첨단버스 'S-BRT', 세종 달린다

김도현 2021. 4.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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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운행 시스템을 활용해 속도를 높이고 도시철도 수준 정시성을 확보한 '첨단 버스'가 세종시를 달릴 전망이다.

세종시는 23일 도시철도 수준의 '첨단간선급행시스템(S-BRT)'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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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시범 적용
급행 기준 평균 시속↑..출발·도착 일정 오차 '2분' 이내로
첨단간선급행시스템(S-BRT). (사진=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실시간 운행 시스템을 활용해 속도를 높이고 도시철도 수준 정시성을 확보한 ‘첨단 버스’가 세종시를 달릴 전망이다.

세종시는 23일 도시철도 수준의 ‘첨단간선급행시스템(S-BRT)’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중심 내용인 S-BRT 우선 신호 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은 지난해 4월부터 연구 중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S-BRT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총예산 127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실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종시에서 진행된다.

실증연구 주관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며 서울시립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리콤, 우진산전, 다스코, 더로드아이앤씨, 신성엔지니어링, 핀텔이 공동기관으로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국제기준(ITDP)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 BRT 실현을 위해 S-BRT 정시·신속·쾌적·안전성 향상 기술 개발과 실증 운영에 주력한다.

시는 S-BRT 실증연구 및 사업을 통해 편리하고 정확한 BRT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 한솔~도담동 구역에서 운영 중인 BRT는 전용차로 불연속성, 신호 교차로 대기 등 보완점이 제기돼 개선을 통한 시민 체감형 대중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용 시설과 실시간 운영 시스템을 활용, 급행 기준 평균 운행 속도를 35㎞/h로 향상하고 운행 스케줄 기준 출발과 도착 일정을 2분 내외로 일치 시켜 정시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사전 대응 기술을 개발로 관제센터에서 부품 생애주기 관리, 실시간 차량 상태 안심 진단 등 안전성도 향상시킨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우리 시즌 BRT 중심 도시로서 성공적인 S-BRT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시민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신기술과 새로운 교통체계 등을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는 폐쇄형 정류장과 사전 요금 징수 시스템을 적용, 승차 시간을 최소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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