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 15시 02] 코로나대응 국민 여론 뒤집혔다.."잘못" 49% "잘해" 4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국민 여론이 1년 2개월 만에 부정적으로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4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3%로 조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립트]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국민 여론이 1년 2개월 만에 부정적으로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4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3%로 조사됐습니다.
갤럽조사 기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한 것은 대구·경북 집단 감염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해 2월 말 이후 1년 2개월 만인데요.
부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공급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긍정률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하락 폭이 컸습니다.
sjy02@yna.co.kr
[기사 전문]
코로나대응 국민 여론 뒤집혔다…"잘못" 49% "잘해" 43%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백신 수급 여파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민 여론이 1년 2개월만에 부정적으로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에게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 49%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43%였다.
갤럽조사 기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역전한 것은 대구·경북 집단 감염 사태 발생 직후인 작년 2월 말(긍정 41%·부정 51%)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부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백신 확보와 공급 문제(55%)를 지적했다.
초기 대응 잘못(8%), 방역 확산·억제 문제(6%), 거리두기 정책부적절(5%), 백신 안전성 문제(4%) 등의 의견도 나왔다.
정부 대응을 긍정 평가한 이들은 방역·확산 억제(27%), 거리두기 정책·단계 조정(13%), 다른나라 보다 잘함(10%), 백신 확보·수급(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응답층에서 긍정률이 떨어진 가운데 성향별로 하락 폭에 차이가 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76%)과 진보층(81%→69%)보다는 국민의힘 지지층(29%→8%)과 보수층(45%→25%), 무당층(46%→35%)과 중도층(60%→37%)에서 더 많이 떨어졌다.
se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