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1도움 바르셀로나,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슈 중심'

김상익 2021. 4. 23.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JP모건사의 막대한 투자로 기획된 슈퍼리그는 명문 구단 12개 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가 현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두 클럽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를 철회한 상태.

[하비에르 테바스 / 스페인 라리가 회장 : 슈퍼리그는 예상했던 대로 사망했습니다. 잉글랜드와 독일, 프랑스 팀이 없는 슈퍼리그는 양대 리그일 뿐인데 이탈리아도 빠지니까 그건 죽은 겁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헤타페와 경기에서 두 골과 도움 1개를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와해 위기에 처한 슈퍼리그 창설과 관련해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슈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시의 첫 골이 터지기까지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8분, 동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가 특유의 스피드로 수비수 2명의 추격을 따돌린 뒤 첫 골 사냥에 성공합니다

한 골씩을 더 주고받아 바르셀로나가 2대 1로 앞선 전반 33분, 메시의 두 번째 득점포가 포효했습니다

첫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침착하게 스스로 마무리, 헤타페의 골망을 또 한 번 흔들었습니다

다시 3대 2로 추격당한 후반 41분에는 코너킥으로 동료의 추가 골을 도와 팀의 5대 2 승리를 선두 지휘했습니다

24, 25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순위에서 2위 벤제마와의 간격을 4골 차로 벌렸고, 팀은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 구단은 슈퍼리그 참가 유지를 선언하면서 그라운드 밖에서도 주목받았습니다

구단은 홈페이지에서 "슈퍼리그의 창립 멤버 중 한 팀으로 이 프로젝트의 일부분이 되는 기회를 거절하는 것이 역사적 과오일 것이라고 확신해 참가를 결정했다"면서 "세계 최고의 스포츠 클럽으로 항상 선두에 있어야 한다"고 슈퍼리그 잔류 의지를 알렸습니다

미국 JP모건사의 막대한 투자로 기획된 슈퍼리그는 명문 구단 12개 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가 현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두 클럽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를 철회한 상태.

각국 정부에 압력을 가한 FIFA와 유럽축구연맹이 잔류 구단에 대한 징계를 예고한 가운데 스페인도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새로운 리그에 대해 사망 선고를 했습니다

[하비에르 테바스 / 스페인 라리가 회장 : 슈퍼리그는 예상했던 대로 사망했습니다. 잉글랜드와 독일, 프랑스 팀이 없는 슈퍼리그는 양대 리그일 뿐인데 이탈리아도 빠지니까 그건 죽은 겁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심각한 재정난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슈퍼리그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가운데 거대 인기 구단에게 유리한 슈퍼리그 같은 기획은 언제든 되살아날 불씨로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