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트랙터 농수로 추락해 전복..70대 운전자 부상

전복된 트랙터 [인천 공단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에서 이동 중이던 트랙터가 농수로 쪽으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다쳤다.

23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1분께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경작지에서 A(77)씨가 몰던 트랙터가 2ｍ 아래 농수로로 굴러 떨어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랙터 밑에 깔린 A씨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A씨는 트랙터에 탑승해 농작업을 하던 중 경사로 인근에서 균형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변에 있던 다른 트랙터 운전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사고 트랙터를 끌어냈다"며 "다행히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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