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유치 희망" 고양시, 문화·예술기관들과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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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희망하는 경기 고양시가 방송, 문화 예술 분야 3개 기관과 손잡고 한예정 지원사업을 구체화 했다.
고양시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한예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양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주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한예종 공동 추진, 고양시 문화예술계와 한예종 간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강화를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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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상생협력 준비된 고양시로 와달라"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희망하는 경기 고양시가 방송, 문화 예술 분야 3개 기관과 손잡고 한예정 지원사업을 구체화 했다.
고양시는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한예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기관별로 한예종 유치를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고양문화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시설인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를 한예종 학생과 교수의 공연·전시장으로 연간 60일씩 무상 지원한다.
고양시 전체를 한예종 캠퍼스로 활용, ‘울타리 없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와 문화재단은 한예종 예술단(한예종 오케스트라, 한예종 발레단 등)을 창단운영해 재학생, 졸업생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 인큐베이팅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매년 한 작품 이상 지원키로 했다.
고양호수예술축제, 행주문화제 등 주요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한예종 공동 추진, 고양시 문화예술계와 한예종 간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강화를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한예종 각 학과에서 창작되는 음원, 공연, 영상물, 미술품 등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문체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4년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인근에 조성)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약속했다.
5층 규모로 조성될 IP콤플렉스에서는 한예종(기술·예술) 융합 R&D사업 지원, 입주공간을 활용한 졸업생 창업 지원, IP플래너 양성교육, 융복합 교육 등을 통해 전문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제작 원스톱 복합시스템을 활용해 한예종 학생과 교수의 창작, 공연, 전시활동을 돕는다.
빛마루와 경기고양방송영상밸리를 중심으로 집중될 국내 외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및 관련기업과 한예종 간 산학협력 지원과 영상콘텐츠 창작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등 한예종과의 교류를 활성화 한다.
고양시는 한예종 유치 위해 11만 5700㎡ 규모의 캠퍼스 부지 조성원가 공급, 행복주택 1000세대 우선공급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주변지역은 CJ라이브시티, CJ아레나, 경기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방송·영상·문화·첨단 콘텐츠의 집적지로 조성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미래의 잡(JOB)이 집적돼 있다'며 "한예종이 상생협력을 함께 할 고양시로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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