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개 철도사업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고양·파주 7개 철도사업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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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내용이 22일 공개된 가운데 경기도와 각 시·군이 건의한 21개 철도사업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 결과 공청회(온라인 방식)에서 전국적으로 총 43개 신규 노선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고 기존 57개 시행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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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내용이 22일 공개된 가운데 경기도와 각 시·군이 건의한 21개 철도사업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반영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양시와 파주시가 추진 중인 7개 철도 노선이 반영되는 등 최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용역 결과 공청회(온라인 방식)에서 전국적으로 총 43개 신규 노선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고 기존 57개 시행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 관련 노선으로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등 고속철도 3개 노선, 평택부발선 일반철도 1개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등 광역철도 17개 노선 등 총 21개 노선이 반영됐다.
우선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용량부족 해소 및 기존노선 급행화를 목적으로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노선이 반영됐다.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사업으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이 반영됐으며, 평택∼부발선 일반철도를 고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도 포함됐다. 수도권 외곽∼서울 간의 이동 편의를 위해 별내선 연장, 분당선 연장 등 14개 노선도 이번 계획에 들어갔다.
고양시가 건의한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 일산선 금릉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삼송 연장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또 추가검토사업으로 통일로선(조리금촌선), 교외선이 포함됨으로써 시가 건의한 사업이 모두 반영되는 쾌거를 올렸다.
파주시의 경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이 대화·운정을 거쳐 금릉역까지 연결되고 고양시와 함께 추진한 통일로선도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됐다.
3호선(일산선) 파주 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후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7월 노선을 변경한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대화∼운정∼금릉을 연결하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통일로선은 국도 1호선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미군 공여지 개발사업에 촉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철도 노선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등의 철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최종 계획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관계기관 협의,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의정부·고양=오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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