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무원, AZ 백신 접종 뒤 급성 심근염 중태.. 당국 "연관성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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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청 보건소 여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이 나타나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주시 보건소에서 물리치료와 방역업무 등을 담당하는 A(50대)씨는 지난달 10일 AZ 백신을 맞고 4주 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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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급성 심근염' 진단 받고 입원 치료.. 위중한 상태
질병청 "AZ 백신과 심근염 연관성 알려진 바 없다"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주시 보건소에서 물리치료와 방역업무 등을 담당하는 A(50대)씨는 지난달 10일 AZ 백신을 맞고 4주 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대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그는 지난 15일 백신 접종 한 달이 지나 ‘급성 심근염’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지만 위중한 상태다. ‘급성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 또는 화학물질로 인한 독성, 면역학적 이상이 주된 원인이다.
A씨는 평소 심장 질환이 없었고 백신을 맞기 전 건강검진에서도 특이소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심근염과 AZ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접종 후 4주 지나 증상이 나타나 연관성은 낮아 보이지만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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