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골마을, 혈액암 이웃 위해 성금 200만원 모아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1. 4. 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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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마을 주민들이 혈액암 투병 중인 마을 주민의 쾌유를 위해 성금 225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계비와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생활 형편이 워낙 어려워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종복 문수이장은 "성금 모금에 흔쾌히 참여해 준 모든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생활이 어렵거나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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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토지면 문수마을은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 아래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맑고 깨끗한 문수골 계곡이 있어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마을 주민들이 혈액암 투병 중인 마을 주민의 쾌유를 위해 성금 225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혈액암 투병 중인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계비와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나 생활 형편이 워낙 어려워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관계기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마을 주민 30여 명이 성금을 모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토지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회의를 열어 생활안정금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복 문수이장은 "성금 모금에 흔쾌히 참여해 준 모든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생활이 어렵거나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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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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