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642억 규모 태양광사업 수주..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올해 착공
23일 한양에 따르면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은 전남 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일대 약 79만2000㎡(29만평) 용지에 총 98메가와트(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준공까지 설계와 자재조달, 시공 등 EPC(설계·조달·건설) 업무를 수행한다.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 총 도급액은 1642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양 도급액은 약 60%인 982억원이다.
한양은 올해 1116억원 규모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 해창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과 같은 대형 태양광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주력사업인 주택사업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양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대규모인 98MW급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춘 육상 태양광발전소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의 73MW급 수상태양광발전사업, 63MW급 고흥만 수상태양광 EPC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EPC 사업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LNG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묘도의 65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의 1단계 공사계획 승인이 이뤄지면서 착공에 들어갔고, 올해 추가 공사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MW 규모로 조성 예정인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도 연내 착공이 예정되어 있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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