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박상학 "대북전단 보낼 것..이미 준비 마쳐"

김아영 기자 2021. 4.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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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일명 '대북전단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북한 인권단체들의 연례행사인 제 18회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대북 전단 50만 장 가량을 날려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미국 정치권 등에서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가 실제 전단을 살포할 경우 법 시행 이후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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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일명 '대북전단금지법'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는 북한 인권단체들의 연례행사인 제 18회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대북 전단 50만 장 가량을 날려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박 대표는 SBS 취재진에 예고된 기간 전단을 "꼭 보내겠다"면서 "이미 준비는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권 등에서 대북전단 살포 문제에 대해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가 실제 전단을 살포할 경우 법 시행 이후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접경지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일부 단체의 전단 등 살포 동향을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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