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유관기관과 농촌일손돕기 나선다 [충북도]

이삭 기자 2021. 4.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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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도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충북도는 오는 6월30일까지 도와 시·군, 농협, 농어촌공사 등이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가들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란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도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대상은 외국인 노동자 미배정 농가다.

고령·영세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인원은 충북도와 11개 시·군, 농협, 농어촌공사 등 2만6000여명이다.

농가 당 10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을 팀으로 구성해 최대한 많은 농가가 도움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농가를 찾아 비닐씌우기, 밭작물 파종, 과실 솎기, 농업시설물 관리·정비 등 일손을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영농철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게 됐다”며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 작업을 할 때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상반기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해 1만5187명이 1079농가를 도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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