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경기 띄운다..드라기 총리, 300조원 규모 부양책 추진

신인규 2021. 4.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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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가 우리 돈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가동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다음 주 중 2,210억 유로 규모의 경기 회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드라기 총리가 내놓을 복구 계획은 이탈리아 예산 300억 유로와 차세대 EU 계획의 차관과 보조금 1915억 유로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EU 유럽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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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는 것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가 우리 돈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가동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다음 주 중 2,210억 유로 규모의 경기 회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경기회복 계획에는 고속철도와 그린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국가 행정 체계의 디지털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드라기 총리가 내놓을 복구 계획은 이탈리아 예산 300억 유로와 차세대 EU 계획의 차관과 보조금 1915억 유로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EU 유럽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U 펀드의 투자는 이탈리아 경제의 디지털 전환, 기후 및 환경 투자, 인프라, 교육, 건강, 성별 포용과 사회적 포용 증진에 이르는 6개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행정 체계는 EU에서 가장 느린 수준으로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밀어내는 요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상업 계약을 이행하는 평균 시간은 1,100일 이상으로 이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평균 시간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신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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