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3안타로 7득점 승리..MLB 역대 8번째 진기록

이상철 기자 2021. 4.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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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3개만 치고도 7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역대 8번째로 3안타 이하로 7득점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는데 199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안타 8득점) 이후 27년 만이다.

7회말 케이시 새들러의 폭투로 허탈하게 실점한 시애틀은 8회초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12승7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11연승 중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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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 7-3 승리..정규이닝까지 안타 1개뿐
1994년 오클랜드 이후 27년 만에 기록
시애틀은 안타 3개로 보스턴을 이겼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3개만 치고도 7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역대 8번째로 3안타 이하로 7득점 이상을 기록한 팀이 됐는데 199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안타 8득점) 이후 27년 만이다.

시애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3으로 이겼다.

시애틀의 안타는 딱 3개였지만, 영양가는 만점이었다.

5회까지 노히트로 꽁꽁 묶였던 시애틀 타선은 0-2로 뒤진 6회초에 힘을 냈다. 2사 후 J.P. 크로포드와 미치 해니거의 연속 볼넷으로 첫 득점권 기회를 얻었고, 타이 프랜스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말 케이시 새들러의 폭투로 허탈하게 실점한 시애틀은 8회초 볼넷 2개와 상대 실책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잠잠하던 시애틀 타선은 연장에서 폭발했다.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10회초 무사 1, 2루로 시작한 가운데 테일러 트라멜의 희생번트에 이어 샘 해거티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크로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해니거가 다윈존 에르난데스의 95마일 직구를 때려 3점 홈런을 날렸다.

12승7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11연승 중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은 12승8패에 그쳤고, 토론토 블루제이스(8승10패)와 3경기 차로 좁혀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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