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전파로 학생 8명 감염..부산 40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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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감염사례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5명 등 총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학생 확진자의 대다수는 가족 접촉자로 조사됐다"면서 "사회활동이 많은 어른들을 통해 확산된 감염이 가정 내로 유입돼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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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감염사례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5명 등 총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4832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8명은 학생이다.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 초등학생 4명으로 시 방역당국은 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소재 중학교와 수영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각각 접촉자 84명과 196명에 대한 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학생 확진자의 대다수는 가족 접촉자로 조사됐다”면서 “사회활동이 많은 어른들을 통해 확산된 감염이 가정 내로 유입돼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래구 소재 보육시설에서 종사자 선제검사를 통해 1명이 확진됨에 따라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직원 1명과 직원 가족 2명, 어린이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직원 11명, 어린이 35명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오는 5월 5일까지 폐쇄 조치됐다.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된 금정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종사자 50명, 이용자 147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6336명이 추가 접종해 지금까지 1차는 12만7197명, 2차는 496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12.1%다. 이상반응 신고는 전날 17건 추가돼 지금까지 총 1009건 접수됐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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