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스카이72' 물·전기 공급 재개 결정 유감"

스카이72 골프장에 수도와 전기 공급을 재개하라고 한 법원 결정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감을 표명하며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오늘(23일) 입장문을 내고, 스카이72가 계약 기간이 끝나면 시설을 무상인계하기로 한 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토지 임대료도 내지 않으면서 막대한 사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사 땅을 임대해 골프장을 운영해온 스카이72는 지난해 말 계약이 만료됐지만, 골프장 시설물의 소유권을 인정해달라며 공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골프장 잔디 관리 등에 사용되던 수도와 전기를 차단했고, 스카이72는 즉각 이를 철회하라며 단전·단수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어제(22일)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공사가 단전·단수 등 실력행사를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며 전기와 중수도 공급을 재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양동훈 [yangdh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