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함대 해군 가족 잇단 확진 판정에.. 당국, 함정 귀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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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함대 소속 해군 가족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 군인이 탑승한 함정을 귀항 조치하고 전원 진단검사를 했다.
소속 군인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해군은 즉시 해당 군인을 함정 내에서 격리 조치하고, 함정을 귀항 조치했다.
해군은 귀항한 함정에 탑승한 106명 승선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남도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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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군 3함대 소속 군인 부인 2명이 전날 목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영암 확진자(전남 1025번)의 n차 감염자로, 지난 21일 해군 소속 남편들과 함께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해군 남편들은 함정에 탑승, 22일 작전 수행을 위해 출항했다. 소속 군인 가족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해군은 즉시 해당 군인을 함정 내에서 격리 조치하고, 함정을 귀항 조치했다.
해군은 귀항한 함정에 탑승한 106명 승선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하도록 했다고 전남도 측은 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폐쇄적 공간인 함정 내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안=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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