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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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는 몇 명일까?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다는 뜻이다.
흑채 사용은 탈모에 괜찮은지, 탈모를 가려주는 헤어 스타일링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캡사이신이 발모를 돕는다는데 그 말은 맞는지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내용의 탈모 관련 콘텐츠들이 현재 출고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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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는 몇 명일까?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탈모는 최근 젊은 세대에게까지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2019년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30대가 2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도 있다.
파이낸셜뉴스가 노린 것도 이 지점이었다. 경제지 특성상 30~40대 남성 독자가 많은 파이낸셜뉴스는 탈모 콘텐츠가 이들의 관심을 붙잡아 둘 수 있을 거라 봤다. ‘털 모(毛)’와 오아시스를 합성해 ‘모아시스’라는 탈모 섹션을 만들고, 지난 12일 온라인 페이지를 선보인 배경이다. 엄미령 파이낸셜뉴스 디지털본부장은 “남자들에게 탈모는 대단한 이슈”라며 “파이낸셜뉴스에서 지금까지 탈모에 대해 쓴 기사만 만 건이 넘더라. 이렇게 많은 관심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웠고 그래서 딱 우리 독자를 타깃으로 한, 전문 섹션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12일 선보인 탈모 전문 섹션 '오아시스' 페이지 캡처.
준비엔 약 한 달의 기간이 소요됐다. 기존 파이낸셜뉴스 기사 중 2000개를 선별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고 별개로 100개 정도의 콘텐츠를 더 제작했다. 콘텐츠는 일반 스트레이트 기사보단 부드러운 문장으로, 다만 언론사로서 독자들이 신뢰할 만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흑채 사용은 탈모에 괜찮은지, 탈모를 가려주는 헤어 스타일링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캡사이신이 발모를 돕는다는데 그 말은 맞는지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내용의 탈모 관련 콘텐츠들이 현재 출고돼 있는 상태다.
엄미령 디지털본부장은 “조직 내 기자와 별도로 우리 콘텐츠를 재가공하는 4~5명 규모의 에디터 그룹이 있는데, 이들 중 2~3명 정도가 현재 모아시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독자들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모아시스는 향후 콘텐츠에 탈모 상품 등을 붙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까지 구축할 생각이다. 엄 본부장은 “믿을만한 상품을 저희가 콘텐츠로 소개하고 그게 구매까지 이어지면 또 다른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현재 탈모와 관련한 상품, 약품, 병원, 한의원 등과 컨택은 다 끝난 상황이다. 더 나아가선 탈모 커뮤니티로의 확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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