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효과'에 여자배구 시청률 '쑥'..남녀부 역대 최고 기록

김광태 2021. 4.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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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김연경 효과에 힘입어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가 올 시즌 남녀부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을 달성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여자부 V리그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1.05%에서 0.24% 상승한 1.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4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맞붙은 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2.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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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 [연합뉴스]

'김연경 효과' 여자배구 시청률 1.29%, 남녀부 역대 최고 신기록

역대 최고 순간 시청률 기록도 경신…여자부 챔프 3차전 4.7284%

'월드스타' 김연경 효과에 힘입어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가 올 시즌 남녀부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을 달성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여자부 V리그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1.05%에서 0.24% 상승한 1.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 평균 시청률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맞붙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4.7284%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간 시청률 기록을 깼다.

기존 기록은 2019년 3월 27일 챔피언결정전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나온 4.6315%다.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4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맞붙은 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2.46%를 기록했다.

'월드 스타' 김연경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올 시즌 최고 시청률 5경기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남자부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 0.83%에서 0.02% 감소한 0.81%를 기록했다.

V리그 남녀부 경기당 TV 시청자 수는 13만58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시즌(13만582명) 대비 약 5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기록도 쏟아졌다. 김연경은 122경기 만에 3000점을 돌파하며 V리그 역대 최단 경기 3000득점 금자탑을 쌓았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여자부 최초 6000 득점,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리시브 정확 5000개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 정대영과 KGC인삼공사 한송이는 역대 3, 4번째로 5000 득점을 기록했고, 현대건설 황민경은 역대 3번째로 300서브를 달성했다.

남자부에선 한국전력 박철우가 V리그 최초로 6000 득점을 돌파했고,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남자부 최초 1만5000세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은 남자부 최초로 모든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올렸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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