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복귀 추진..에이전트에 정보 요청

김대식 기자 2021. 4. 23.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2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호날두의 복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맨유는 유벤투스에서의 호날두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팀이 재정난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23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에게 호날두의 복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맨유는 유벤투스에서의 호날두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난다는 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팀이 재정난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축구 재정 전문 매체 '스위스 람블'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던 2019-20시즌에만 1억 6800만 파운드(약 2606억 원)의 손실을 봤다. 2020-21시즌 자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무관중 기간이 지난 시즌보다 훨씬 길었기 때문에 적자 폭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 회장인 안드레아 아넬리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함께 유럽슈퍼리그(ESL)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이유가 바로 적자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비롯해 다른 구단들은 다 ESL 탈퇴를 선언했지만 유벤투스가 아직도 ESL에 머물고 있는 이유도 여기서 알 수 있다.

적자 폭이 날로 심해지는 상황에서 호날두의 연봉은 유벤투스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호날두의 연봉은 다른 유벤투스 선수들에 비해 2배 이상이다. 그래서 호날두의 매각설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맨유는 공격진에 보강이 절실하다.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27, 토트넘) 영입을 추진 중이다만 맨유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는 부담스럽다. 그렇기에 이적료는 크게 들지 않는 호날두의 복귀를 추진할 수도 있다. 더욱이 맨유는 호날두의 친정팀이며, 호날두는 맨유에서 레전드 취급을 받고 있다.

이에 스키라 기자는 "연봉 4100만 유로(약 417억 원)를 받고 있는 호날두의 계약은 2022년 6월 만료된다. 이때 폴 포그바(27, 맨유)의 계약도 만료된다. 스왑딜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내용도 추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