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0명 추가 확진..동래 어린이집 관련 4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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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8일만에 4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가족 간 전파가 확산되면서 학생들도 이날에만 8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 중 18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학생 확진자의 대다수는 가족을 통한 접촉자로 조사됐다. 사회 활동이 활발한 어른들을 통해 확산된 감염이 가정 내로 유입돼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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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8일만에 4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가족 간 전파가 확산되면서 학생들도 이날에만 8명이 확진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명, 이날 오전 35명 등 40명(4793~483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483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사상구 10명, 금정구 9명, 동래구 5명, 사하구 4명, 부산진구·해운대구 3명, 동구·남구·북구·강서구·연제구·수영구 1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18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동래구 한 어린이집에서 직원 1명, 어린이 1명, 직원 가족 2명이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직원 11명, 어린이 35명 규모로, 앞서 전날 보육시설 선제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이 어린시집의 정확한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시 보건당국은 5월 5일까지 폐쇄 조치를 내렸다.
초등학생 4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들이 소속된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가 모두 완료됐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학생 확진자의 대다수는 가족을 통한 접촉자로 조사됐다. 사회 활동이 활발한 어른들을 통해 확산된 감염이 가정 내로 유입돼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는 5명 나왔다. 이외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타지역 포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날 46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453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 환자는 8명이다.
전날 6336명이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 1분기 접종률은 90.2%, 2분기 접종률은 18.8%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후 근육통, 발열 등 가벼운 이상 증세를 호소한 접종자도 17명 나왔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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