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방식, 학벌에서 역량 중심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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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의 채용이 최근 학벌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는 "학벌 중심 채용이 깨져야 교육도 혁신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업의 실무역량 중심 채용이 더욱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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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의 채용이 최근 학벌중심에서 역량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단법인 ‘교육의봄’ 송인수 대표(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지난 22일 경기도내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170명이 참가한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주최 교육정책 온라인(줌) 콘퍼런스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송 대표는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최근 진행된 각종 기업과 공공기관의 채용방식을 종합 분석한 결과 △수시채용 △블라인드 채용 △역량중심 채용으로 바뀌고 있으며, 지방대학 출신자들의 합격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5개월간 기업들의 채용 방식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결과 학벌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의 추세와 실상을 바로 알고 새로운 교육 방향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기업문화의 변화에 앞서 학교교육이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며 “역량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되는 학벌중심 한 줄 세우기 암기교육을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영인 고양 백석고 교장은 “학교교육이 대입과 연결되어 교육과정 운영이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채용 추세에서 학벌을 대체할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콘퍼런스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변화 추세에 따른 미래교육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 대표는 “학벌 중심 채용이 깨져야 교육도 혁신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업의 실무역량 중심 채용이 더욱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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