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009억원..시장 기대치↑(상보)

이동희 기자 2021. 4.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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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4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96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2%, 21.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800억여원)보다도 11%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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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1496억원..수주 '연간 목표치 27%' 6조8561억원
"수익성 개선 안정적 유동성 확보..신사업 추진 총력"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4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96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2%, 21.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800억여원)보다도 11% 이상 높았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1965억원)보다 1.1% 감소한 1944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는 Δ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Δ사우디 하일-알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와 Δ신용산 북측 도시 환경정비 2구역 Δ송도 6·8공구 A15BL공사 등 국내 사업 수주를 통해 6조856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치의 27%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역시 국내외 공사 수행 경험을 앞세워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 잔고는 68조5497억원으로 약 3.7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622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3627억원을 확보했다. 유동비율 196.5%, 부채비율 105.3% 등을 기록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어갔다. 신용등급은 업계 상위권인 AA- 등급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핵심 사업인 EPC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개발과 운영으로 건설 전 단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 등 안정적인 경영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하며, 스마트 시티,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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