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출로 탄력 받은 중국, 여자축구 전용구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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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꺾고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한 중국이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은 지난 13일 쑤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에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 1차전 2-1 승리와 묶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땄다.
중국에겐 이번 올림픽 본선 진출이 중국 여자축구 산업 전체를 다시 살아나게 만드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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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을 꺾고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한 중국이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은 지난 13일 쑤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에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 1차전 2-1 승리와 묶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땄다.
중국에겐 이번 올림픽 본선 진출이 중국 여자축구 산업 전체를 다시 살아나게 만드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
중국은 199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1986년부터 1999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7회 연속 우승하는 등 1990년까지만 해도 세계 여자축구계를 호령하던 강자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기세를 많이 잃은 모습이었다. 세계무대에서 점점 경쟁력을 잃었고 아시아에서도 일본, 한국, 호주 등의 성장에 밀려 입지가 좁아졌다.
따라서 중국은 한국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따낸 이번 결과를 앞세워 여자축구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중국 여자축구가 한국을 꺾는 영상이 유투브에서 7억8천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중국 팬들이 여자축구의 성공을 주목했으며, 이들은 여자축구가 다시 세계의 중심에 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축구협회는 이에 발맞춰 중국 여자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여자축구를 테마로 한 전용 경기장을 새롭게 건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매체는 "'장미'라 불리는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애칭을 따라 '로즈 스타디움'을 짓고자 한다"며 "중국 운남에 지어질 여자축구 테마 스타디움은 중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자라날 중국 여자축구 꿈나무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중국 여자축구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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