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창원 현역 국회의원 관련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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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모 정치인 과 연관된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전날 창원의 모 국회의원이 과거 대표를 지냈던 제조업체와 해당 의원의 부인과 아들이 최대 주주인 부품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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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전날 창원의 모 국회의원이 과거 대표를 지냈던 제조업체와 해당 의원의 부인과 아들이 최대 주주인 부품회사를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의원 부인과 아들이 최대 주주인 부품회사는 지난 2018년 경남 진해항 제2부두 터 2만4000여평을 감정액의 절반 수준인 270억원에 매입 했다가 2019년과 2020년에 일부를 매도해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서류가 회사 두 곳에 분산돼 있어 이들 업체 전부를 압수수색했으며 해당 의원을 타깃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 수색을 통해 투기 의혹과 관련 대출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이들 자료에 대한 추가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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