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이성윤 수사심의위' 개최 수사외압 의혹 심의

김종윤 기자 2021. 4.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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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공소제기·수사계속 여부 논의"..수사자문단 배제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금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공소제기·수사 여부 등을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결정했습니다.

대검찰청은 23일 "피의자의 신분, 국민적 관심도, 사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수원고검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인서 수원고검장은 전날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지검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자 곧바로 대검에 직권 소집 요청을 했습니다. 

대검은 관련 지침에 따라 조만간 법조계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문화·예술계 등 각계 전문가 150∼250명 중 추첨을 통해 15명의 위원을 선정해 사건을 심의할 현안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요청한 전문수사자문단은 소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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