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홍성주 카모아 대표 "글로벌 렌터카 중개업체로 도약"

박진형 2021. 4. 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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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아는 장·단기 구별없는 글로벌 렌터카 중개업체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단기 렌터카 중개에 이어 장기 렌터카 중개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단기뿐 아니라 업체들과 협의해 장기 렌터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해 글로벌 렌터카 중개를 위해 해외 렌터카 업체, 여행포털사 등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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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주 카모아 대표

“카모아는 장·단기 구별없는 글로벌 렌터카 중개업체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

홍성주 카모아 대표는 단기 렌터카 중개에 이어 장기 렌터카 중개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연이은 창업 인생을 살고 있다. 대학생 시절 게임회사 온네트를 창업했고 2011년 다음게임에 회사를 매각했다. 이후 다음게임 대표까지 올랐고 다음이 카카오에 매각되면서 카카오 주요 경영진이 됐다.

재창업을 생각한 건 카카오 재직 시절이다. 홍 대표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다”며 “카카오 주요 회의에 참석하면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시장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개발자 출신인 홍 대표는 퇴사 후 2015년 창업, 개발자로 다시 업무를 시작했다. 부동산과 렌터카 시장의 O2O 사업을 고민했고,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와 인연을 맺으면서 렌터카 중개 플랫폼을 사업 아이템으로 택했다. 중소 렌터카 업체에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지원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상생'을 최우선 가치에 두자 사업이 점차 성장했다. 많았던 경쟁사는 매각되거나 도산 절차를 밟았다. 반면에 카모아는 국내 렌터카 중개 플랫폼 1위 자리에 올랐다. 중개 렌터카만 3만7000대에 달한다. 홍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장기 렌터카를 포함한 국내 시장 규모가 105만대에 달하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단기뿐 아니라 업체들과 협의해 장기 렌터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해 글로벌 렌터카 중개를 위해 해외 렌터카 업체, 여행포털사 등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 시장에 보편화된 '온라인 여행 에이전시(OTA)' 플랫폼을 렌터카 시장에도 구현할 것”이라고 부연해다.

렌터카 운용 편의를 위한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커넥티드카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국내외 완성차와 협의해 렌터카 문개폐, 유지보수 알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렌터카 업체는 법인차량관리시스템(FMS) 단말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큰 고민은 균일한 서비스 품질이다. 사업 초기부터 후기·평점을 도입해 업체가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든 이유다. 고객 경험이 공개되기에 사고 시 업체가 보험 약관 등을 이유로 고객에 불이익을 줄 수 없는 구조다.

분쟁 발생 시에도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홍 대표는 “적지만 고객과 업체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합의를 위해 카모아가 중재에 나선다”며 “카모아가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 이용경험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행 계획을 세우더라도 렌터카 예약에 있어선 카모아를 찾도록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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