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샤에 당했던 0-3 참패, 무리뉴 최악의 패배 2위..1위는?

김대식 기자 2021. 4. 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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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당한 참패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았다.

영국 '90MIN'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발표된 후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악의 패배로 기억될 10경기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경기를 두고 '90MIN'은 "오르시치는 자그레브가 1차전 패배를 뒤집게 만들었고, 예선전을 편하게 치르며 올라온 토트넘을 탈락시키는 최고의 해트트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자그레브전 패배는 무리뉴의 감독 역사에서 최악의 패배 1위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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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당한 참패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았다.

영국 '90MIN'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발표된 후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악의 패배로 기억될 10경기를 선정해 발표했다.

불행 중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10경기 중 토트넘과 관련된 경기는 딱 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기에 토트넘의 무난한 8강 진출이 예상됐던 경기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미슬라프 오르시치(K리그 등록명 오르샤)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고, 연장전에서 오르시치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충격의 탈락을 겪었다. 이 경기를 두고 '90MIN'은 "오르시치는 자그레브가 1차전 패배를 뒤집게 만들었고, 예선전을 편하게 치르며 올라온 토트넘을 탈락시키는 최고의 해트트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패배는 결국 무리뉴 감독을 경질로 이끌었다. 이미 자그레브와의 경기 전부터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 일부 선수들은 갈등을 빚었고, 라커룸은 분열된 상태였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당시 상황을 두고 "가레스 베일이 살아나면서 팀이 조금 좋아졌지만 자그레브전 패배 후 모든 게 증발했다. 런던으로 돌아왔을 때, 토트넘의 분위기는 끔찍했다. 이때 무리뉴 감독 옆에 남은 아군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자그레브전 패배는 무리뉴의 감독 역사에서 최악의 패배 1위가 아니었다. 1위는 바로 레알 마드리드 시절 바르셀로나에게 당한 0-5 충격패였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진행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은 속절없이 무너지며 역사에 남을 법한 패배를 겪었다. 경기 막판 세르히오 라모스의 거친 태클과 선수 폭행으로 매너까지 패배한 레알이었다.

그 외에 순위권에 든 경기들은 모두 첼시 2기 시절에 당한 패배들이었다. 2015년 3부 리그팀인 브래드포드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패배한 경기부터 토트넘 원정길에서 5-3으로 패배한 경기,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패배한 경기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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