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압독국' 문화프로그램 운영..문화재청 공모사업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23일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병영유적 일원에서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프로그램을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담아낸 문화프로그램이다.

시는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사적 제516호), 경산 병영유적(사적 제218호)을 중심으로 온라인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대 삼국시대 초기 소국인 압독국과 관련,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 ‘압독, 세상을 품다. 랜선 콘서트’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병영유적을 만나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는 다소 어려운 압독국 문화유산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과 학습을 접목했다.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참가자가 직접 만든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가상으로 탐험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을 경산의 대표적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경산시 문화관광과나 수행단체인 사단법인 교남문화유산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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