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 '공해상 던지기 수법' 4억원 상당 담배 밀수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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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상에 밀수품을 던져 놓으면 이를 수거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담배를 밀수하려던 일당이 세관과 해경, 군 당국의 합동단속으로 덜미를 잡혔다.
광주본부세관과 군산해경, 군산대대는 군산 부근 공해상에서 담배 밀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합동 검거작전을 펼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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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광주세관은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전북 군산 신시항으로 입항한 어선으로부터 시가 4억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293상자(1만 4650보루)를 밀반입하려던 운박책 등 일당 4명을 붙잡았다.
이들 일당은 외국적 선박이 밀수품을 공해상에 투척하면 이를 수거해 국내 인적이 드믄 항·포구로 밀반입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밀수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본부세관과 군산해경, 군산대대는 군산 부근 공해상에서 담배 밀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합동 검거작전을 펼친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앞서 이들 기관들은 지난 1월에도 공조 체제를 갖춰, 시가 28억 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5만 3천 보루를 전남 신안 해상을 통해 밀반입하려던 밀수조직을 검거한 바 있다.
세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밀수품 유통 조직까지 추적해 국제성 범죄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며 "대형 경비함정을 공해상에 전면 배치하고 밀수 의심 선박에 대한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해상 경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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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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