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우리 들꽃 전시회' 개막..내달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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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은 23일 들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우리 들꽃 전시회'를 개막했다.
매년 봄마다 들꽃 관련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봄, 우리 들꽃 이름의 유래'라는 주제로 내달 30일까지 한반도숲길을 따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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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은 23일 들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우리 들꽃 전시회'를 개막했다.
매년 봄마다 들꽃 관련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봄, 우리 들꽃 이름의 유래'라는 주제로 내달 30일까지 한반도숲길을 따라 열린다.
식물 형태와 이름 연관성을 이해 할 수 있도록 봄에 개화하는 자생식물 이름 유래를 소개한다. 우리나라 식물 이름은 기관 형태, 성질 및 숫자, 색깔, 냄새, 생활 습성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꽃 모양이 ‘족두리’와 닮았다고 해 붙여진 개족도리풀, 어린잎이 ‘노루의 귀’를 닮은 노루귀 등 식물의 생김새에서 이름이 유래된 우리 들꽃 5종을 선정했고 형태적 특징을 그림으로 묘사한 5종의 세밀화와 24종의 다양한 식물 이름 유래를 소책자로 제공한다.
한반도숲은 제주도 난대상록활엽수림에서 설악산 아한대상록침엽수림까지 우리나라 산림 생태계를 재현한 공간으로 200종 이상의 자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서인원 전시교육본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봄의 활력을 전하고 관심과 사랑으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생태전시회를 지속해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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