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이 만드는 동네 '로컬랩' 사업 추진

전준우 기자 2021. 4. 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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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로컬랩'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컬랩이란 주민, 지역전문가, 비영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동 단위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지난해에 참여해 지역문제를 의제화한 사업참여 단체도 포함된다.

모임은 5~10월 지역 현황 조사부터 문제 발굴, 해결방안 마련, 결과 보고 등 단계별 활동을 6개월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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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가꾸는 로컬랩 사업(구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로컬랩'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컬랩이란 주민, 지역전문가, 비영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동 단위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마을 활동 경력이 1년 이상인 구로구 주민 또는 관내 직장인을 포함한 5인 이상의 단체다. 지난해에 참여해 지역문제를 의제화한 사업참여 단체도 포함된다.

모임은 5~10월 지역 현황 조사부터 문제 발굴, 해결방안 마련, 결과 보고 등 단계별 활동을 6개월간 펼친다.

지난해 활동단체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화단 가꾸기, 돌봄 공동체 형성 등 성과를 이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0일까지 구청 협치정책보좌관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5월 중 개별 통보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활동 경력,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 단체에게 300~1500만원을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로컬랩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고유의 색이 담긴 마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마을의 변화를 이웃과 함께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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