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노선 연장 불발에 하남 부동산 시장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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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서 GTX-D노선이 김포~부천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 노선 연장을 추진했던 하남시의 부동산 시장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병렬 한꾹공인중개사협회 하남시지회장은 "GTX-D 노선 연장이 불발되면서 시장에서 실망감이 터져나오는 것은 맞다"며 "서울과 김포 등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의 중요 요인이 됐을 것인데 연장이 불발돼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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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서 GTX-D노선이 김포~부천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 노선 연장을 추진했던 하남시의 부동산 시장에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인데 그동안 가져왔던 기대감이 무너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남의 경우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해 한 때 경전철 연장안이 나오자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을 정도로 철도 인프라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는 최근 하남지역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돼 있지 않아 GTX-D 노선 연장 불발이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사지구의 경우 최근 3년 사이 아파트 가격이 2배 가량 상승했고 교산지구 발표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했다는 이유에서다.
매년 1억~2억원 가량 오르면서 최근 아파트 가격이 12억원대까지 치솟는 등 고덕지구의 아파트 가격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다.
미사지구는 행복주택 등이 다수 있어 인근 서울 고덕지구에 비해 저평가 되면서 3년전만해도 가격이 6억원대에 머물렀다.
박병렬 한꾹공인중개사협회 하남시지회장은 “GTX-D 노선 연장이 불발되면서 시장에서 실망감이 터져나오는 것은 맞다”며 “서울과 김포 등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의 중요 요인이 됐을 것인데 연장이 불발돼 아쉽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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