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전투' 승리 주역,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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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평화수호를 위해 큰 희생을 치른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기념행사'가 23일 가평군 영연방 참전비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를 마친 영연방 각국 관계자와 참전용사들은 북면에 위치한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고 이동해 각자 추모행사를 가졌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참전용사는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해 추모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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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국전쟁 당시 평화수호를 위해 큰 희생을 치른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한 ‘영연방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기념행사’가 23일 가평군 영연방 참전비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와 각국 대사관이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축소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연방 4개국 주한대사와 무관, 연합사 관계자, 국가보훈처장, 66사단장, 유엔한국참전국협회 이사, 가평군수 등 40여명이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영연방 참전 70주년을 맞아 블랙이글스의 추모비행도 예정돼 있었으나, 기상 여건 때문에 진행되지 못했다.
가평과 깊은 인연을 가진 영연방 27여단은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가평천 일대에서 치러진 ‘가평전투’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 당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으로부터 부대훈장을 받았다.
당시 3명의 실종자와 함께 31명 전사하고 58명이 부상 당한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부상을 당한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도 대대 막사를 ‘가평 막사’라고 부르며 가평전투를 기리고 있다.
기념행사를 마친 영연방 각국 관계자와 참전용사들은 북면에 위치한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고 이동해 각자 추모행사를 가졌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참전용사는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해 추모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1976년부터 가평군 자매학교와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영연방 참전용사들은 올해도 가평중학교와 가평북중학교, 가평고등학교 학생 5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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