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경북도, 12개 군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
경상북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실시합니다.
로나19 확산세가 약한 12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인구 대부분이 노인으로, 외부 접촉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 교류가 지나치게 제한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방금 전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경상북도는 다음 주 월요일 4월 26일 0시부터 인구 10만 명 이하 12개 군에 대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해제합니다.
우리 도는 작년 2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피해가 시작되었고 민생경제의 고통이 어느 지역보다 가중되어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저는 지난 3월부터 중대본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해제를 논의하여왔습니다.
경상북도의 빛나는 도민 의식으로 1차 대유행을 스스로 극복해낸 도민의 저력과 충분히 학습되고 준비된 방역당국의 역량을 믿고 이제부터 탄탄한 방역에 기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우선 환자 발생이 적은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에서만 스스로의 사정에 맞게 사적모임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는 향후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며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전국 확진자 수는 인구 10만 명당 8.67명인데 반해 우리 경북도에서는 5.72명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인구 10만 이하 12개 군은 4월 중 확진자가 일일 평균 0.6명 발생하고 있는 안정적 상황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조치로 인해 방역 차원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감염예방 활동의 강화, 위중증 환자 이송체계 보강, 관광지 특별방역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별방역대책을 함께 시행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들어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설치하여 범국민 이웃 사랑 행복 나눔 캠페인, 소상공인 지원,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재정 신속 집행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민생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여왔습니다.
이번 조치가 깜깜하고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도민 여러분에게 조금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군별 새마을지도자협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면서 민생 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조치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범적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고 여기에서 자칫 잘못하면 전국에서 경북을 좀 질타를 하는 그런 우려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도민 여러분과 특히 새마을단체 등 단체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그런 활동들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새마을단체에서는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마는 가난을 퇴치하는 데 앞장선 새마을운동이 코로나도 퇴치하는 데 적극 앞장서주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이와 같은 조치를 도민 역량을 믿고 제가 더 열심히 다져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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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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