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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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원들이 2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23일 세종시의회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일본 정부의 부도덕한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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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연안 모든 국가에 엄청난 재앙"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세종시의원들이 2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23일 세종시의회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갖고 "일본 정부의 부도덕한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의 다핵종제거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일부 오염수 보관 탱크에서 법적 허용치의 100배에 달하는 농도의 핵종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에는 일본 자국 기준치 2.7배에 달하는 세슘이 걸출되는 등 일본의 오염수 관리가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본의 결정은 일본과 가장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 해역 전역에 심각한 오염은 물론 태평양 연안의 모든 국가들에도 엄청난 재앙이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은 우리나라 정부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의 공조강화와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및 국제해양 재판소 제소 등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일본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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