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영양 등 12개군 다음주부터 5인 이상 사적모임 허용..새 거리두기 1단계 시범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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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새 거리두기 1단계가 시범 적용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인구 10만이하의 지역 12개 군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지역에 대해서는 다음주부터 현재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등 사적모임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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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에서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새 거리두기 1단계가 시범 적용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인구 10만이하의 지역 12개 군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 등이며 도는 이번 개편안 시행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이에 따라 이들지역에 대해서는 다음주부터 현재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등 사적모임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 영화관, 공연장, 도소매업(300㎡이상) 등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도 해제되고 종교시설도 수용인원의 30%에서 50%로 확대된다.
하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해제되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에 따른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도는 울릉·울진·영덕·고령 등 관광지가 있는 지역은 특별대책으로 울릉도 입도 전·후 발열체크, 버스터미널 등에 대해 방역인력을 확충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시범실시가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생살리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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