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추천위 29일..박범계 "이성윤 수사심의위와 무관"

손형안 기자 2021. 4. 23.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기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첫 회의가 다음 주 29일에 열립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유력한 총장 후보인 이성윤 지검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것에 대해 총장 인선 절차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법무부는 오는 29일 오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아침 출근길에서 이 지검장의 수사심의위 요청과 후보추천위 일정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차기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첫 회의가 다음 주 29일에 열립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유력한 총장 후보인 이성윤 지검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 것에 대해 총장 인선 절차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50일 동안 공석 상태인 검찰총장 인선을 위한 공식절차가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법무부는 오는 29일 오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추천위는 그간 천거받은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의해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합니다.

3명 이상의 후보군은 첫 회의 직후 곧바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심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총장 후보군에 들지 여부에 모아집니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 수사 외압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수사팀은 기소 의견을 대검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검장이 자신에 대한 수사와 기소의 적절성을 판단해달라며 검찰 수사 자문단과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아침 출근길에서 이 지검장의 수사심의위 요청과 후보추천위 일정 간의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범계/법무부 장관 : 다음 절차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일정이지, 일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상관성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차기 총장 인선 기준으로 대통령 국정 철학에 대한 상관성을 언급한 만큼,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지검장 카드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