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강기윤 의원 강제수사..전 행복청장 소환

정반석 기자 2021. 4. 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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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도 투기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강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된 회사와 은행 등을 어제(22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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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도 투기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반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강 의원의 투기 의혹과 관련된 회사와 은행 등을 어제(22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진해항 터를 매입해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와 가족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 오전 10시쯤 차관급인 이 모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청장은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사들인 세종시 땅 주변이 국가 산업단지 후보로 선정돼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남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택지 개발 등을 담당했던 SH 현직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지역 부동산에 넘기고 이를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의혹에 연루된 직원이 최소 3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이들이 소속된 SH 본사와 지역 센터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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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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