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세탁 조사", 韓 "거래소 폐쇄"..규제 칼날에 비트코인 5만달러 붕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5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개당 4만9009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BYBT에 따르면 1시간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며 5억달러 가까운 비트코인 롱 포지션(선물 시장에서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포지션)이 청산됐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을 인정할 수 없고 손실 보호도 못 한다고 단언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초 6만5000달러로 사상 최고치→5만달러선도 깨져
올해 88% 오른 비트코인, 주요국 규제 가능성에 흔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개당 4만9009달러까지 떨어졌다. 24시간 전보다 10.11% 급락한 수준이다.
오후 12시10분 현재는 5만146달러로 회복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BYBT에 따르면 1시간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며 5억달러 가까운 비트코인 롱 포지션(선물 시장에서 가격 상승을 예측하는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88% 상승했다. 지난 4월 초에는 6만5000달러를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주요국에서 경고음이 잇따라 나오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의 ‘돈세탁 조사’ 루머 등이 퍼진 지난 주말에는 15% 급락했다.
국내에서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을 인정할 수 없고 손실 보호도 못 한다고 단언한 바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가상자산에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다”고 평가했으며, 오는 9월 가상자산 거래소를 모두 폐쇄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세균 "美, 쿼드에 백신 우선 지원? 그런 깡패짓 할 수 있겠나"
- 남성 천여명 몸캠 영상 유포·판매 '얼굴·이름·직업 노출'
- 길 가던 女 감금·사흘간 성폭행한 ‘수유동 악마’…“초범 수법 아냐”
- [전문] 기성용 “돈만 쫓았다면 중국 갔을 것” 투기 의혹 반박
- 한겨울 난방 안되는 폐건물 격리된 사병들, "양동이에 용변"
- 함정서 코로나 32명 집단 감염…해군, 거리두기 2.5단계↑(종합)
- 이준석, 강민진 겨냥 "무식하게 박근혜 끌어들여"
- 서예지 주연 '내일의 기억' 개봉 이틀째 정상…노이즈 효과? [종합]
- "성신여대 아가씨들~" 리얼돌 체험방 홍보.. '학생들 분노'
- 6타 줄인 고진영, 선두 3타 차 추격..김세영 3위, 박인비 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