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6명 참가 전국탁구대회 출전한 익산 중·고생 3명 확진

유승훈 기자 2021. 4. 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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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868~1871번 확진자로 이 중 2명은 최근 전국단위 학생 탁구대회에 출전했던 중·고생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제사 참석자 중 7명(전북 3명, 서울 3명, 경기 의정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전국에서 1296명(심판진, 감독·코치·선수진, 임원진 포함)이 참가한 해당 대회에 전북지역에서는 A중고교만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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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 검사 음성→대회 중 증상 발현→대회 뒤 재검사서 양성
대회 전·후 모두 한 공간서 생활..대회 참가자 전원 검사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뉴스1 DB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1868~1871번 확진자로 이 중 2명은 최근 전국단위 학생 탁구대회에 출전했던 중·고생으로 확인됐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868번(진안)은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진안 집안 제사’ 관련 확진자다. 전날(22일) 밤 확진된 전북 1866번(제사 참석)의 지인이다. 이들은 진안 소재 한 노인복지센터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복지센터와 관련해 총 4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1868번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866번의 일가친척 8명(타 지역 거주 4명 포함)은 지난 4일 진안 본가에서 집안 제사를 지냈다. 현재까지 제사 참석자 중 7명(전북 3명, 서울 3명, 경기 의정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n차 감염자 1868번 포함)이다.

1869번(군산)과 1870번(익산)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청양에서 개최된 ‘제59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별탁구대회’에 참석한 익산 소재 A중·고교 학생이다. 앞서 확진된 1867번도 대회에 함께 참석한 같은 학교 학생이다.

전국에서 1296명(심판진, 감독·코치·선수진, 임원진 포함)이 참가한 해당 대회에 전북지역에서는 A중고교만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학교 참가 인원은 코치 3명, 중학생·고등학생 선수 각 5명 등 총 14명이다.

모든 대회 참가자는 대회 시작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869번의 경우 대회 중이던 19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A학교 선수 3명은 대회 전후 모두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14명의 참가자 중 11명(3명 확진)은 검사를 마친 상태다.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질병관리청에 탁구대회 참가자 전원에 대한 검사 등을 요청했다.

1871번은 지난 7일 입국한 미 공군 소속이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익산 2명, 군산·진안 각 1명, 해외입국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871명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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