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바이크, 편하지만 요금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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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본 안산시민 상당수는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비싼 요금을 가장 큰 불만으로 꼽았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안산시민 400명 가운데 140명(35%)은 한 달에 1회 이내, 70명(17.5%)은 주 1회, 31명(7.8%)은 주3회, 10명(2.5%)은 매일 이용한다고 답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251명(63.0%)이 카카오T바이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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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6~19일 카카오T바이크 증차 500대 기념으로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안산시민 400명 가운데 140명(35%)은 한 달에 1회 이내, 70명(17.5%)은 주 1회, 31명(7.8%)은 주3회, 10명(2.5%)은 매일 이용한다고 답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251명(63.0%)이 카카오T바이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235명(59%)으로 가장 많았고, 10~20대가 103명(26%), 50~60대가 62명(15%)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T바이크의 장점(중복 응답)은 ‘별도 대여소 반납이 필요 없는 점’을 가장 많이(219명, 55%)이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애매한 거리를 쉽고 빠르게 이동’ 126명(31%), ‘힘 들이지 않고 구동’ 118명(30%), ‘어플로 내 위치와 바이크 찾기’ 62명(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T바이크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이용요금이 비싸 가격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14명(54%)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거리 방치에 따른 통행 불편, 공유주차 존 설정 필요’ 175명(44%), ‘빠른 배터리 충전시스템 필요’ 73명(18%), ‘청결한 관리’ 64명(16%), ‘자전거 추가 배치’ 54명(13%) 등의 의견도 있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카카오T바이크 500대를 도입했으며, 시민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이달 500대를 증차했다.
안산시민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하루 평균 1천407회, 1회 평균 2.1㎞를 카카오T바이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카카오T바이크의 거리 방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초지역 △중앙역 △고잔NC백화점 △안산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상록수역 △한대앞역 △한양대정문사거리 △그랑시티자이 △고대안산병원 등 9곳을 주차존으로 정하고,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규철 기자(pressianjungb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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