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민주당 대표 출마 홍영표 "종부세 기준 상향에는 반대..하지만 공론화해서 국민의견 듣겠다"
[KBS 광주]
-“광주형 일자리 결실 눈앞, 감회 깊어...성공 위해 계속 역할 할 것”
-“당내 소통 강화하겠다...文 정부 지향 정체성 토대로 변화와 혁신”
-“당 내에서 가장 폭넓은 지지 받아...선두 올라서 격차 벌리고 있다”
-“검찰개혁 제도 정착 중요한 과제...가짜뉴스 막는 언론개혁도 추진”
-“종부세 기준 상향에는 반대...하지만 공론화해서 국민의견 듣겠다”
-“대출규제 대폭 완화는 집값상승 불가피...부동산 사다리에 악영향”
-“광주 군 공항 이전, 당 주도로 풀 것...군 공항 통폐합도 검토해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4월 23일(금)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지창환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YSel0NLCt3A
◇ 지창환 앵커 (이하 지창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출발 무등의 아침 지창환입니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여야 할 것 없이 쇄신 논의와 함께 지도부 선출이나 지도부 선출을 위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텃밭이라고 하는 호남 지역 표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삼파전인데요. 세 후보가 양보할 수 없는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어제와 그제 송영길, 우원식 후보에 이어 오늘은 마지막으로 홍영표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개혁 강조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홍영표 의원 (이하 홍영표): 안녕하세요? 홍영표입니다.
◇ 지창환: 바쁘시지요?
◆ 홍영표: 경남 진주에 와 있습니다.
◇ 지창환: 그러시군요. 호남 지역민에게 간단히 인사 말씀 먼저 해주시지요.
◆ 홍영표: 우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많이 지지해주셨는데, 이번에 4.7 재보궐 선거 결과로 실망이 크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죄송한 말씀이고. 그러나 저희가 빨리 질서 있게 수습해서 철저하게 변화시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지창환: 호남 지역은 민주당의 텃밭이라고들 하잖아요.
◆ 홍영표: 민주당의 뿌리지요.
◇ 지창환: 당원도 월등히 많고 다른 지역 표심에도 상당한 영향력 주기 때문인데. 그래서 호남 민심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호남과의 인연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홍영표: 잘 아시겠지만 저는 전북 고창 출신입니다. 그래서 고향이 호남입니다. 광주에 대해서는 많은 인연이 있습니다만 광주형 일자리로 곧 신차가 생산되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것을 제가 2015년부터 사실은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문재인 선대본에서 일자리 정책 본부장을 할 때 대선 공약으로 했고, 그것이 결실을 맺는다고 하니까 저로서는 감회가 깊습니다. 앞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하나의 대안으로서 광주형 일자리를 모든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데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저도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 지창환: 그렇군요. 오는 29일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준공식을 한다고 하는데,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나름대로 밑거름 놓으셨고 가교 역할을 하셨지요.
◆ 홍영표: 네.
◇ 지창환: 지난 19일인가요? 광주에서 TV토론하고 합동연설회 하셨잖아요. 그 이후에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연일 TV토론과 합동연설 하고 계시는데 당원들, 대의원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 홍영표: 저는 이번에 앞으로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 당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고 대선을 승리할 것인가 이것이 쟁점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하는 개혁을 지속하겠다.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변화와 혁신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당원들과 대의원들이 많이 공감하고 있어서 이번에 토론회를 지나면서 안정된 리더십 그러면서도 우리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 이것에 대한 지지가 많이 드러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지창환: 출마 선언 하신 이후에 주변에서 도와주거나 응원해주는 의원 분들 많나요?
◆ 홍영표: 사실 우리 당에서는 공식적인 지지를 국회의원이나 지역 위원장들이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당원당규로 금지하고 있어서 그것을 제가 말씀 드릴 수는 없겠지만 당 내에서는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지창환: 최근에 몇몇 여론 조사 결과 보면 박빙 승부던데 혹시 누가 앞서 갑니까?
◆ 홍영표: 저는 언론에 나온 것만 보면 제가 선두로 올라서서 격차를 더 벌려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이번 당대표는 앞으로 선출이 되면 재보선 참패 수습하고 쇄신해야 하잖아요. 책임이 막중할 것 같은데. 우선 총선 압승한 뒤에 1년 만에 민심이 돌아선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홍영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개혁과 함께하지 못했다. 특히 소통이 부족하고, 그것 때문에 국민께서도 코로나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피로감을 많이 느끼셨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자신에게 엄격하지 못했던 태도의 문제, 이것에 대해서 국민께서 이번에 저희에게 경고를 보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지창환: 그렇다면 홍 후보님이 대표가 되신다면 무엇을 어떻게 바꿀 생각이십니까?
◆ 홍영표: 우선 저는 당내 소통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저희가 소통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원내대표를 했을 때 당내에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3시간, 4시간 장시간 집중 토론도 하고 전원이 참여해서 발언도 하는 이런 것도 했었는데. 당내 소통을 먼저 강화하고 그 토대 위에서 지금 정부가 코로나 위기, 경제적인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당정청이 긴밀하게 노력해야 되는데 당이 조금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당이 조금 더 민심을 잘 살피고 민심의 목소리를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하면서. 저는 필요하면 제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께도 가감 없이 소통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제도화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지창환: 대표되신다면 무엇보다도 당내 소통을 강화하겠다, 그런 말씀을 해주셨고. 그리고 민심 살피고 전달하는데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그러면 홍 의원께서 대표가 되면 당이 많이 달라지겠네요.
◆ 홍영표: 저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변했구나. 이제 지켜봐야 되겠다. 신뢰할 수 있다. 이런 어떤 정치를 저는 몇 가지 구상하고 있습니다.
◇ 지창환: 이번 선거 하면서 내로남불 이런 이야기도 조금 있었잖아요. 대표 되시면 더 이상의 내로남불은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홍영표: 네. 홍영표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문제, 예를 들어서 지금 권익위에서 국회의원들 부동산 전체 조사 결과가 곧 나옵니다. 국민이 거기에 국회의원 아니다, 투기꾼이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이런 것을 해야 저는 신뢰를 얻을 수 있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지창환: 출마하신 세 후보 슬로건을 보면 개혁, 혁신, 민생으로 압축이 되던데. 3인 3색 같지만 크게 다른 것 같지도 않던데요. 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 개혁의 속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영표: 저는 민주당의 어떤 정체성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기득권과 특권을 지켜주는 보수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어떤 개혁의 가치는 우리가 스스로 부정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저는 거기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이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가지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내는 것이 과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지창환: 개혁의 속도 조절론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홍 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영표: 저는 제 말 속에 다 담겨 있다고 봅니다. 개혁을 포기하거나 그래서는 안 된다. 그러나 국민이 함께 공감하고 국민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개혁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그 속에서 답을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 지창환: 개혁 시즌2로 가야 된다, 이렇게 들리는데. 혹시 홍 후보께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개혁은 무엇인가요? 검찰개혁일까요?
◆ 홍영표: 저는 검찰개혁은 이미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에 의해서 상당히 진도가 나가고 있어서 이것은 지금 만들어진 새로운 제도가 정착하는 것, 이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 토대 위에서 한 단계 더 나가는 이런 과제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언론 개혁이라고 봅니다. 가짜뉴스 이 문제도 저희가 차질 없이 추진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 나오셨으니까 이번에 당대표 후보 출마하시면서 가장 내세우는 강조하는 공약은 무엇인가요?
◆ 홍영표: 저는 우선 아무튼 당 중심의 대선, 그리고 당이 대선의 공약과 정책은 당론으로 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권 재창출한 이후에는 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번 대선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당이 안정되고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과거에도 보면 정권 말기에 당이 더 갈등이 심해지고 대선 경선까지 해서 대선 주자가 대립하고 이러면서 당이 안정되지 못하고 단결하지 못해서 실패했던 경험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안정과 단결 속에서 올해를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지창환: 부동산 정책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홍 후보께서는 종부세 기준 완화 검토해야 한다고 하셨던가요?
◆ 홍영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요. 부동산 정책의 기조와 방향에 대해서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 일부 문제 제기되고 있는 것들은 정말 면밀히 살펴서 고치겠다면 빨리 고치고 보완해야 될 것이 있으면 보완하겠다 하면서 그런 것 중 하나의 사례로 드는 것이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종부세를 지금 올리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저희가 선거 이후로 성급하게 막 바꿀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도 정말 국민과 소통을 해서 꼭 바꿔야 된다면 지금 우리가 종부세는 12억 정도 되는 분들이고요, 그러니까 공시지가 12억이면 시가로 한 15억, 17억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분들이 1년에 한 120만 원 정도의 종부세를 냅니다. 이런 상황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국민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할 생각입니다. 압도적 다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억에 대해서 120만 원 내는 것도 많다 그러면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세계 최고의 국민의료보험이라든지 많은 복지 제도, 이런 것들을 유지하고 또 재난지원금이라든가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저는 국민과 한번 이런 것들을 공론화를 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제가 묻겠다 이런 취지로 지난번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지만 최근 또 중요한 수단이라고. 그래서 강남 집값이 안정이 되어 가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근본적으로 흔들어서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지창환: 알겠습니다. 그러면 우원식 후보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 재정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있고 또 송영길 후보의 대출 규제 대폭 완화, 이것도 부동산 시장에 신호를 잘못 주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데 두 후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영표: 우선 송영길 후보 공약은, 요즘 금융 대출을 통해서 갭투자라든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LTV, DIT 이런 것을 40%까지 내렸는데 이것을 지금 90%까지 다시 완화를 해주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습니까? 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강남 집값을 안정시키거나 떨어뜨려야 그게 부동산 시장이 안정이 되는데 지금 이 시기에 다시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면 아마 굉장히 많은 사람이 신규 수요가 생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이 올라갈 것 아닙니까? 그러면 오히려 가격이 올라가면 우선 청년들을 봐서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소득에 맞게 대출이 적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것이 대출에 대한 부담, 또 이자에 대한 부담 이것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또 하나는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니까 이것은 또 부동산 사다리가 더 안 좋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 정책은 지금 그렇게 할 것은 아니다. 물론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무주택자에 대해서 일부 완화할 필요는 있지만 90%까지 하는 것은 과도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지창환: 호남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호남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앞으로 대선 후보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홍영표 후보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받으실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홍영표: 저는 그렇게 봅니다. 호남의 유권자들께서는 항상 역사적 고비마다 그런 전략적 선택으로 정권도 창출하고 민주주의를 지켜왔습니다. 지금 우리 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변화하고 혁신해야 되는데 그것을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 치밀한 전략과 협상력을 가진 그런 리더십을 통해서 해야 된다 이렇게 해서 저를 선택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지창환: 호남 정치의 복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호남 정치라는 것이 호남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자 이런 말로 이해를 할 수 있는데. 호남 정치 복원에 대해서 호남 인재 발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영표: 이미 우리 당의 중심에 많은 호남 의원들과 또 공직자들이 있지요. 그러나 우리 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정말 오래 전부터 전국 정당화 이런 것을 추진해왔고 저는 그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호남은 항상, 제가 호남이 위대하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대선 승리할 수 있느냐. 우리가 어떻게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느냐 그쪽에다가 항상 표를 주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도 저는 호남에서는 호남 사람이다, 아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권 창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새롭게 만들어야 할 어떤 국가적 리더십 이것을 선택하는 그런 면에서 저는 지역주의를 벗어난 그런 전략적 선택하는 것이 호남에 유리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지창환: 지난번에 광주에 오셔서도 광주 군공항 이전 해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잖아요. 중앙정부가 나서서 해결해보자고 했는데 이것이 이전 후보지에서 받아들이는 문제가 있고 해서 쉽지 않은 문제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광주시장이나 도지사, 전남의 자치단체장들, 국회의원 대부분이 민주당원들이어서 꼬인 매듭을 당이 주도해서 푸는 방법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홍영표: 저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광주와 전남에 맡겨 놓을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국방위원이거든요. 지난번에 전남이나 다른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와 함께 아예 근본적으로 지금 우리나라 군공항이 11개나 있고 민간공항은 22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좁은 나라에 이렇게 공항이 많은데 그 유사한 기능을 갖는, 광주가 특히 교육 훈련용 공항입니다. 그래서 유사한 기능을 갖는 그런 쪽으로 통폐합하는 것까지 검토를 해야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우리 군사 안보 공군의 전투력 이런 것들을 훼손시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그것까지도 면밀히 검토를 해야 된다. 그래서 두세 가지 복안을 놓고 저희가 신중하게 검토해서 반드시 군공항 이전 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지창환: 홍 후보께서 광주와 전남을 AI와 에너지, 문화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 이렇게 강조하셨는데 어떤 조력을 하실 것인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홍영표: 저는 광주나 전남이 가지고 있는 미래를 위한 성장 잠재력, 그중에서도 이번에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하겠다고 했는데 굉장히 탁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한전을 나주로 이전했는데 그것을 기반해서 에너지벨리라든지 지금 에너지 산업이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엄청나게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 지금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그런 사업을 광주, 전남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이것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어떤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지창환: 마지막으로 송연길, 우원식보다 홍영표를 당대표로 선택해야 하는 이유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홍영표: 저는 당내에서 치밀한 전략가로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과거 80년대 노동운동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오기까지 어떤 설득력과 협상력에서 많은 능력이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당이 어려운데 당을 빨리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고 당을 안정과 단결 속에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더 잘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많이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지창환: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홍영표: 감사합니다.
◇ 지창환: 지금까지 홍영표 의원이었습니다. 출발 무등의 아침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월요일 아침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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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환 기자 (2su3s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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