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자문단 "AZ 백신, 이득이 위험 능가"..접종 권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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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18살 이상에 접종하라는 권고를 유지했습니다.
자문 그룹은 지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이미 공개됐거나 잠재된 이득'이 '공개됐거나 잠재된 위험'을 넘어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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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18살 이상에 접종하라는 권고를 유지했습니다.
WHO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잠정지침을 개정해 공개했습니다.
자문 그룹은 지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이미 공개됐거나 잠재된 이득'이 '공개됐거나 잠재된 위험'을 넘어선다고 밝혔습니다.
자문 그룹은 다만 특이 혈전증을 주의사항으로 명시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매우 드문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아직 조사 중이지만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설명은 타당해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문그룹은 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국가에서는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이득이 위험을 능가한다"라면서 "고령층은 백신접종 위험 대비 이득이 다른 나이대보다 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문 그룹은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위험과 이득을 비교한 것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각국은 코로나19 유행상황과 개인, 전체 인구 차원의 위험도, 다른 백신 가용성, 위험성을 완화하는 대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WHO 면연 자문단이 공개한 해당 지침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가 위탁생산하는 물량에도 적용됩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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