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00명대 육박..어제 797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811명(+3명)..위중증 127명(+2명)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30% 근접..방역지표 악화
1차 백신 접종 13만여 명 추가..누적 203만여 명
어제 2차 백신 접종 만8천여 명..누적 7만9천여 명
[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7명으로 거의 800명대에 육박합니다.
1월 이후 최다 기록인데, 특히 4차 유행 이후 연일 700명대를 기록해 향후 확산 추이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거의 800명대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97명입니다.
전날보다 62명 늘어나면서 사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58명, 해외유입이 39명입니다.
국내 감염은 전국적인 유행 상황입니다.
서울 198명, 경기 290명, 인천 10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89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늘어서 누적 1,811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명 추가돼 127명입니다.
주요 방역지표를 보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을 보여주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30%에 근접했습니다.
3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셈입니다.
특정 중심 집단 없이 전국적으로 중소 규모의 감염이 확산하는 이번 4차 유행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현행 거리 두기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방역 조치는 이미 효력을 다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단계 격상보다는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를 고민 중입니다.
[앵커]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가 200만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는 13만여 명, 누적 접종자는 203만여 명입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55일 만에 누적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국민 대비 접종률은 4%로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차 접종은 어제 만8천여 명 더 늘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279건이 추가됐습니다.
이중 사망 의심 신고는 1건 더 들어왔습니다.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2건 추가됐고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도 1건 늘었습니다.
[앵커]
조건부 허가가 난 자가검사 키트는 언제부터 구입할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늘 허가가 난 자가검사 키트는 일주일에서 열흘 후 약국이나 인터넷을 통해 살 수 있습니다.
이르면 5월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코로나19 자가 검사가 가능한 항원 방식 진단 키트 2개 제품을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정식 허가 제품이 나오기 전에 추가 임상 자료를 3개월 이내에 제출하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두 진단 키트는 앞서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는 자가검사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검사 결과는 15분쯤 지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 키트는 코로나19 확진용이 아닌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확진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와 임상 증상을 고려해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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