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임기 끝까지 제2공항 결정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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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남은 임기 동안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현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이며, 이용자들이 불편해하고 있고, 항공기 간 접촉사고로 위험하다"면서 "제주공항을 더 쓰자는 것은 대안이 없고, 책임도 없다고 생각해 임기 말까지 제2공항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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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변하는 것 보며 정치공부 많이 한 7년"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남은 임기 동안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현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이며, 이용자들이 불편해하고 있고, 항공기 간 접촉사고로 위험하다”면서 “제주공항을 더 쓰자는 것은 대안이 없고, 책임도 없다고 생각해 임기 말까지 제2공항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 7년 동안 공항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고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름대로 주춧돌을 놓았다고 생각한다”며 “2014년 제주공항이 포화했다고 결론이 내려졌고 지난 정부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됐지만, 2017년 이 정부하에서 반대 의견이 있어 한 발자국도 진전된 게 없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가덕도 공항에 대한 정부 태도와 움직임을 보면서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며 “반대 의견과 상권 약화, 관광객 포화 등을 걱정해야 하지만, 이는 방안을 만들어야 할 부분이지 이 문제들로 다른 것을 못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지난 3년 동안 반대 의견에 설득 또는 합의해오라는 것 말고 진전된 게 하나도 없는데 이는 정권 차원에서 태도를 바꿔야 하는 문제인가”라며 “환경수용력과 질적 관광 문제 등에 대해 중앙정부가 특별자치를 강화하고, 지원책으로 도민들과 머리를 맞댄다면 왜 길이 없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7년 전 저에게 제주지사 출마를 종용하면서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한 분들 하나하나의 태도가 돌변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에 대해 많이 공부한 7년이었다”면서 “저는 무한한 책임과 저의 인생관을 담아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원 지사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관계로 인해 여기서 (제2공항 건설사업이) 더 진행하지 못한다고 하면 제가 새로운 여건,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제주의 아들로서 지난 두 차례의 선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듯이 끝까지 (약속을) 지킬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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