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반격 나섰다..'브레이크 작동' 데이터 공개 

장가희 기자 2021. 4. 23. 11: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상하이 모터쇼에서 벌어진 시위 여파로 중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테슬라가 사고 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일반에 전격 공개했습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이 주관하는 관영 매체인 국가시장감독관리보는 어제(22일) 밤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 모터쇼 시위 차주 차량의 지난 2월 21일 사고 직전 주행 데이터를 테슬라 측으로부터 받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시위 차주 측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추돌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측이 공개한 주행 데이터에 따르면 사고 직전 해당 차량은 시속 118.5㎞의 속도로 충돌 직전 시속 48.5㎞까지 낮아졌습니다.  운전자가 정상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가 줄어든 겁니다. 

테슬라는 "주행 데이터에 따르면 충돌 전 30분동안 브레이크가 잘 작동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 규제 당국과 함께 관련 조사를 위해 전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장씨 측에도 이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내 불매운동 가능성이 높아지자 즉각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공산당 측은 기습 시위 이후 테슬라를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공개 비난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